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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7 3억엔 사건 이럴수가



20세기의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7  3억엔 사건  이럴수가

 

1968년 12월 10일. 일본신탁은행의 현금 수송차가 도시바 전기의 연말 보너스 3억 엔을 싣고 은행을 출발했다. 차에는 은행직원, 회사직원, 운전기사 3명이 타고 있었다. 차가 한적한 주택가에 접어들었을 때 경찰 오토바이를 탄 경관 한 명이 차를 세웠다. 

 

“큰일 났습니다. 지금 은행장 집이 폭파되었고, 이 차에도 폭탄이 장치되어 있습니다.” 

 

경찰의 말에 세 사람 모두 차에서 뛰어내릴 수밖에 없었다. 은행직원의 머리에는 얼마 전 은행에 배달된 협박편지가 떠올랐다. 현금을 지정 장소에 갖다 놓지 않으면 은행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편지를. 세 사람은 차가 언제 폭발할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한 멀리 뛰었다. 돌아보니 경관은 무엇인가 조사하려는 듯이 차체 밑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차체 아래에서 연기 같은 것이 나오자 세 사람은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이상하게 폭발소리가 나지 않아 뒤돌아보니 경찰이 운전석으로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 경찰은 그대로 차를 몰고 가버렸다. 세 사람이 차량을 탈취 당한 것을 알고 경찰에 연락하기까지는 10분 정도가 걸렸다. 

 

경찰이 시내 주요도로에 바리게이트를 치고 차량을 검문했지만 범인은 이미 수사망을 벗어난 뒤였다. 차는 다음날 발견되었지만 돈은 없었다. 

 

경찰은 범인의 몽타주를 만들어 공개수사를 시작하고 강탈당한 돈 보다 많은 수사비를 쓰고도 범인을 잡지 못했다. 경찰 오토바이와 제복은 도난 당한 것이었다. 범인은 은행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 화학 지식이 있는 사람, 경찰이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더 이상 진전이 없었다. 

 

작가 오야부 하루히코의 소설 내용에 똑 같은 범행수법이 나와 작가가 범인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지만, 그는 일약 작가가 되어 많은 돈을 벌었다.  

 

범인은 잡히지 않은 채 1975년 12월 10일 시효 성립. 최근 일본주간지에 범인은 미국에 있다는 기사가 나왔지만 주간지 기사의 범위를 벗어나지 못한 추측기사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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