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의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9 화성연쇄 살인사건 이럴수가

20세기의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9  화성연쇄 살인사건  이럴수가

 

1986년 9월 첫 사건 후 86년에 3건 87년에 3건, 88년에 2건. 

 

1991년 4월까지 10차례 걸쳐 발생한 화성연쇄 살인사건 피해자들은 모두 목이 졸리고, 성폭행을 당했고 재갈이 물린 채 발견되었다. 피해자는 여중 1학년 학생에서 71세의 노파까지. 사체의 상태를 보면 범인은 여성에 대한 왜곡된 성욕, 증오심으로 뭉친 변태성욕자, 정신이상자일 가능성이 많았다. 물론 이중에는 모방범죄도 한 두 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범인도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 사람일 수도 있다. 

 

범인은 경찰을 우롱하듯, 물증을 거의 남기지 않고, 피해자의 옷을 살해도구 사용했다. 

 

대규모 경찰력을 투입하고도 범인을 잡지 못한 것은 초동수사의 헛점이 많기 때문이다. 

 

사실 사건발생 후 며칠이 지나 초동수사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찰이 무능한 탓인지 범인이 영리한지, 아니면 운이 너무 좋은지 반경 3킬로미터 안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범죄의 범인을 잡지 못한 것이다. 이중에 경찰이 9,10번째 사건에서 정액과 지문 체모만을 겨우 채취했다. 

 

당시는 최고의 현상금 1천만 원이 걸렸다. 

 

경찰의 무차별적인 용의자 지목 남발, 강압적 수사도 문제가 되었다. 

 

김 모씨는 1986년부터 용의자로 몰려오던 중, 1993년 7월 경찰의 가혹수사를 받고 무혐의로 풀려난다. 그는 매일 술에 의지해 살며 자기의 처지를 비관하다가 1997년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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